“돈도 명예도 포기한 선수” 최강야구를 지킨 마지막 에이스

최강야구 원년멤버 신재영, 조용히 중심 잡았다

신재영은 ‘최강야구’ 시작부터 함께한 대표적인 투수다. 경기 출전이 잦지 않았음에도 묵묵히 마운드를 지켰고, 팀 분위기를 조율하는 중간 리더 역할을 맡았다. 시즌 초반엔 슬럼프도 있었지만, 경기 외적으로 팀에 쏟는 헌신이 팬들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불꽃야구 합류 제안… 오주원·심수창도 떠났지만

최근 불꽃야구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기존 ‘최강야구’ 멤버들이 하나둘 자리를 옮겼다. 실제로 심수창과 오주원이 불꽃야구로 합류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선 “신재영도 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하지만 그는 끝내 움직이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했다. “나는 아직 여기서 해야 할 일이 많다.”

출장 기회 적었지만, 팀 충성도는 최고

신재영은 최강야구 내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은 편이다. 에이스급 스타들 사이에 끼어 자신을 드러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베테랑의 안정감을 주는 조력자로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 후 인터뷰나 훈련 장면에서 그의 존재감은 단단히 각인됐다.

“보여주기보단 지킨다”… 진짜 의리의 사나이

불꽃야구에선 출전 보장, 연봉까지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재영은 끝내 고개를 저었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최강야구가 자신을 필요로 했고, 자신 역시 팀을 믿었기 때문. 야구 팬들 사이에서는 “신재영, 이런 선수가 진짜”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최강야구 시즌2, 신재영의 재조명 예고

오는 9월, 최강야구의 새 시즌이 시작되면 조명을 받는 인물 중 하나가 바로 신재영이 될 전망이다. 이미 시청자들은 그를 “진짜 야구인”이라고 부르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팀의 본질을 지키는 사람. 신재영이 바로 그런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