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한국 위협할 '9경기 12골' 후세인 훈련 포착..."신경 써서 막겠다" 김민재도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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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라크의 장신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을 조심해야 한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공개 훈련에는 유난히 장신 체격을 갖춘 이라크 핵심 공격수 후세인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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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용인)]
한국은 이라크의 장신 공격수 아이만 후세인을 조심해야 한다. 임시 주장이자 괴물 수비수인 김민재도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2승 1무(승점 7)로 1위, 이라크도 2승 1무로 한국과 동률이지만, 득실차에 밀려 2위에 위치해 있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최근 중동 팀들이 선전하면서 가볍게 보면 안 될 적수가 됐다.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무너트리는 대반전을 이루기도 했고, 조별리그 전승으로 1위에 올라 16강으로 갔었다. 최근 A매치 7경기에서 6승 1무를 달리고 있고, 실점도 단 1점만을 기록하면서 수비력까지 튼튼하다는 평을 듣는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라크의 수장 카사스 감독은 “지난 몇 경기 분석해봤을 때 수비 조직력이 잘 갖춰져 있고 압박 강도 역시 4-4-2 형태로 잘 되어 있다고 느꼈다. 내일은 지난 친선 경기와는 다른 양상일 것 같다. 총평하자면, 한국의 경우 조직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희생해서 뛴다.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한국전을 대비하고 있었다.
이라크 선수들도 용인에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미디어 공개 훈련에는 유난히 장신 체격을 갖춘 이라크 핵심 공격수 후세인이 눈에 띄었다. 올 시즌 상반기 FC서울에 잠시 다녀갔던 수비수 레빈 술라카도 밝은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었다.
후세인은 한국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경계 대상 '1호'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로 공중볼에 강점을 가진 후세인은 최근 A매치 9경기에서 12골을 넣고 있어 한국에 가장 위협이 될 대상으로 꼽힌다.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골을 넣고 득점왕 경쟁을 펼쳤고, '잔디 먹방' 세리머니로 이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수비 주축을 담당하는 김민재 역시 후세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두세 번 경기장에서 만난 적 있다. 제공권에서 강점 보이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격수지만 좀 끈질긴 면모가 있는 선수라 제공권과 크로스로 올라오는 볼, 세컨볼로 흘러나오는 것들 신경 쓰겠다. 경험 없던 선수들과도 잘 이야기해서 커버하고 강하게 해야 할 땐 잘 막으려고 한다"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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