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엠, 연상호 신작 ‘얼굴’ 배급 확정…박정민 신현빈 출연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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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공동제공 및 배급을 결정했다.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각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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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 공동제공 및 배급을 결정했다.
영화 '얼굴'은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각 장인으로 거듭난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듯한 전개를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서 외적으로 드러나는 이미지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숨겨진 모습, 그리고 한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면서 벌어지는 충돌에 대한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이번 영화는 전세계를 사로잡은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려 2018년 공개했던 동명 만화를 실사화했다.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오가며 독창성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20여 명의 핵심 스태프들과 약 3주 간의 기간 안에 촬영을 마쳤으며, 이런 새로운 기획에 박정민을 비롯해 권해효·신현빈·임성재·한지현 등 명품 배우들이 뜻을 함께 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박정민은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아들 임동환과 아버지인 임영규의 40년 전 모습을 연기하며 데뷔 후 첫 1인 2역을 소화했다. 권해효는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전각 장인의 반열에 오른 현재 시점의 임영규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연상호 감독은 "'이 사회의 혐오를 이겨내고 극복한다는 것의 의미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한 사회가 합심하여 잊혀지게 만들고 싶었던 한 여자의 얼굴에 관한 이야기로 발전하게 됐다"면서 "'얼굴'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만화로 만들고 난 후로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든 영화로 만들고 싶다란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을 만들었던 과정에 대해 "결국 그간 함께 영화를 만들었던 동료들인 스태프들, 배우들과 합심하여 '얼굴'의 영화화를 실현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치 처음 영화를 동경했던 당시의 열정 같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작품인 만큼 관객과 만나게 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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