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조만간 정부조직 개편안 발표.. 여가부 폐지·우주항공청 신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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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에 돌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 논의를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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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에 돌입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 논의를 이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국정 목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을 자주 개편하는 것이 정부 조직의 안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몰라도,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경제를 살리는 적시적기의 조직 개편은 마땅히 장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정은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해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개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며 "당과 정부는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정은 앞서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 및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 조직개편안 마련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은 채 "당과 정부의 의견이 거의 조율된 상황이며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행안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회의에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며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정부조직이 효율적·체계적으로 개편돼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날 심야 택시난 완화를 위한 대책과 관련해 택시 부제(의무휴업제) 해제, 택시기사 취업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심야 운행 택시를 늘리고, 심야 시간대 택시기사의 운행을 유인하기 위해 탄력호출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야시간에 한정해 탄력호출료를 확대해 택시기사의 심야 운행 유인을 높이고, 택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모빌리티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교통수단을 확대해 심야시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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