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1시리즈 풀체인지: 4세대 모델 국내 출시 임박, 핵심은 무엇인가?
소형 해치백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BMW의 대표적인 소형 해치백 모델, 1시리즈가 풀체인지를 거쳐 4세대 모델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거 후륜 구동의 짜릿한 매력을 선보였던 1시리즈는 3세대부터 전륜 구동으로 변화를 맞이했는데요. 이번 4세대 모델 역시 전륜 구동 방식을 유지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1, 2세대 모델이 운전의 재미에 집중했다면, 3, 4세대 모델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실용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세대로 거듭난 BMW 1시리즈는 어떤 모습일까요?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 BMW 1시리즈, 무엇이 달라졌나?
오토익스프레스는 2025 BMW 1시리즈에 대해 ‘프리미엄 해치백 세그먼트에서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 뛰어난 실내 품질, 그리고 강력한 효율성을 제공하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물론, 뒷좌석 공간이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인한 트렁크 용량의 제약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지만, 경쟁 모델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은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BMW는 지난 20년간 1시리즈를 300만 대 이상 판매하며 꾸준히 발전시켜왔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새로운 그릴, 완전히 달라진 전면 범퍼, 더욱 날렵해진 헤드라이트 클러스터 등 디자인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습니다. 후면 램프 역시 재설계되었으며, 범퍼 또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BMW는 또한 모델명에서 ‘i’를 삭제하는 전략을 1시리즈 120과 M135 모델부터 적용했습니다. 이는 고객들이 전기차와 가솔린 모델을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며, 향후 다른 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입니다. 트림 레벨은 기본 모델인 스포트(Sport), 중간 트림인 M 스포트(M Sport), 그리고 최상위 M 모델인 M135로 구성되어, 대부분의 다른 BMW 모델과 유사한 구조를 따릅니다.

BMW 1시리즈 파워트레인: 효율성과 성능의 조화
일반 모델에는 터보차저 1.5리터 3기통 엔진과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총 168마력과 280N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120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7.8초가 소요됩니다. 주목할 점은 6단 수동 기어박스가 사라지고,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M135 모델은 1시리즈의 가장 스포티한 버전으로, 아우디 S3, 메르세데스 AMG A35, 폭스바겐 골프 R 등 핫 해치들과 경쟁합니다. 이 모델은 터보차저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모든 바퀴에 동력을 전달합니다.
M135: 더욱 강력해진 핫 해치

M135는 1시리즈 핫 해치 팬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이지만, 출력은 이전 모델 대비 소폭 감소하여 296마력(이전 모델은 302마력)입니다. 이로 인해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로 0.1초 느려졌지만, 최고 속도는 250km/h로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엔진 자체는 훌륭하며, 선형적인 출력 전달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는 합성 엔진 사운드는 아쉬움을 남깁니다.
후륜 구동에서 전륜 구동으로 변화하면서 1시리즈는 새로운 주행 감각을 얻었습니다. M135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제어된 성격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며, 기본 120 모델 역시 패밀리 해치백으로서의 기본적인 주행 성능을 충실히 제공합니다.

1시리즈는 적절한 피드백 덕분에 시골길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고속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묵직한 스티어링은 물론, 실내의 뛰어난 방음 성능 덕분에 장거리 운전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트는 코너링 시 충분한 지지력을 제공하면서도 장거리 여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합니다. 다만, 뒷좌석은 다소 평평한 벤치 형태로 되어 있어 뒷좌석 승객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효율성 측면에서 1시리즈는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엔트리 레벨 120 모델은 22.2km/L의 연비를 기록하며, 배출가스 수준 또한 준수합니다. 다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고, 118d와 120d 디젤 모델이 단종된 점은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아쉬운 소식입니다.

BMW 1시리즈 실내 인테리어: 고급스러움과 사용성의 조화
BMW 1시리즈의 내부 품질은 현재 판매 중인 패밀리 해치백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 새로운 스티어링 휠, 그리고 완전히 재구성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은 현대적인 감각을 더합니다. 다만, 터치스크린 중심의 대시보드 사용성과 최신 운영 체제의 속도는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중앙 콘솔에는 iDrive용 로터리 컨트롤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본 스포트 모델은 17인치 휠, 열선 시트, 전동 접이식 도어 미러, 자동 에어컨,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를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M 스포트 모델은 스포티한 외관을 위한 바디킷, 18인치 휠,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 M 스포트 스티어링 휠, 그리고 대시보드의 BMW M 색상 스티칭을 추가하여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1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지만, 여전히 몇몇 부분에서는 다소 비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키가 큰 성인은 뒷좌석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의 배터리로 인해 트렁크 공간이 300리터로 줄어든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앞좌석의 훌륭한 시트는 이러한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합니다.
BMW 1시리즈의 경쟁 모델
BMW가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1시리즈는 메르세데스 벤츠 A클래스, 아우디 A3와 경쟁합니다. 또한, 하위 트림 버전은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토요타 코롤라와 같이 기능은 뛰어나지만 고급스러움은 덜한 해치백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합니다.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BMW 1시리즈는 디자인, 성능, 그리고 실용성 면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경쟁 모델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 국내 출시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