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떠나보내고 '펑펑' 우는 주인, 새로 온 강아지가 보여준 놀라운 위로

"내가 슬픈 걸 어떻게 알았지?"
만난 지 사흘 된 강아지가 건넨 위로
슬퍼하는 주인의 곁에 다가와 위로해주는 강아지 / instagram_@theodorofofao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기 마련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감정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헤어짐에 따른 슬픔입니다.

여기 사랑하는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 떠나보낸 남자가 있습니다. 반려견을 떠내보낸 뒤 텅 빈 집안에서 느껴지는 적막함에 남자는 사무치는 슬픔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요.

그런데 여기 슬픔에 잠긴 남자를 위해 위로를 건넨 이가 있었으니 놀랍게도 새로 온 강아지가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사연일까.

슬퍼하는 주인의 곁에 다가와 위로해주는 강아지 / instagram_@theodorofofao

사연은 이렇습니다. 오랫동안 함께했던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 건넌지 딱 3일째가 되던 날, 남자는 강아지를 다시는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하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운명처럼 새 가족을 만났으니 그게 바로 지금의 강아지 테오입니다.

강아지 테오가 집에 온지 사흘 밖에 안됐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건 녀석이 남자의 슬픔을 알아차린 것이었죠.

슬퍼하는 주인의 곁에 다가와 위로해주는 강아지 / instagram_@theodorofofao

남자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 생각에 눈물을 흘리고 있자 강아지 테오는 조용히 다가와 남자의 몸에 자기 몸을 슬며시 기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강아지 테오는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는데 남자가 우울해 보일 때마다 곁을 지키며 위로하기 시작했는데요. 마치 "괜찮아요, 내가 옆에 있잖아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남자는 이 짧은 녀석의 눈맞춤과 온기 덕분에 마음의 상처가 절반은 나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슬퍼하는 주인의 곁에 다가와 위로해주는 강아지 / instagram_@theodorofofao

사실 강아지들은 사람의 목소리 톤이나 표정, 심지어 호르몬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놀랍고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많은 사람이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 떠나보내고 나서 새로운 아이를 데려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곤 합니다. 혹시 예전 아이를 잊으려는 건 아닐까 하고 말이죠.

하지만 강아지 테오의 주인이자 남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테오는 무지개 다리 건넌 반려견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반려견이 남겨준 사랑을 이어가는 것뿐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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