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에 김해 한 식품 제조업체서 30대 노동자 추락사
노동절인 1일 김해 한 식품 제조업체에서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김해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6분 김해 안동 한 식품 제조업체 소속 30대 노동자 ㄱ 씨가 2층 높이(2~3m 추정)에서 추락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 씨가 물품 운반용 리프트 통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ㄱ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해 3월 입사한 ㄱ 씨는 이 업체에서 택배 포장과 관리 업무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업체는 상시 노동자가 5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 양산고용노동지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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