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인 줄 알았어!"...나만의 보금자리에서 찾은 놀이? 프리다의 숨바꼭질 일기!

숨바꼭질의 고수, 반려견 프리다의 특별한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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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구석구석을 누비며 보호자를 애태우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프리다'. 천진난만한 얼굴 뒤로 숨겨진 놀라운 재능은 바로 ‘숨바꼭질’인데요.

프리다는 장난감을 쌓아놓은 더미나 세탁물 틈새에 기막히게 몸을 숨긴 채, 보호자인 레이첼 씨가 부르는 소리를 모른 척하고 조용히 숨죽인 채 기다립니다.

마치 자신이 정말 인형이거나 빨랫감이라도 되는 양, 환경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걱정과 웃음이 뒤섞인 일상

이처럼 완벽한 위장술을 자랑하는 프리다는 종종 보호자의 마음을 졸이게 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자취를 감춰버리면 혹시 집을 빠져나간 건 아닐까, 사고가 난 건 아닐까 하는 불안이 밀려오기 때문인데요.

레이첼 씨는 “처음엔 프리다가 부르면 당연히 나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전혀 반응이 없으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게 되더라고요”라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프리다는 눈만 껌뻑이며 장난감 사이에서 발견되곤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이제는 레이첼 씨도 웃으며 프리다의 숨은 장소부터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점점 진화하는 숨바꼭질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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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프리다의 숨바꼭질 능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침대 밑이나 장롱 안, 문 뒤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장소까지 숨는 범위를 넓히며 더욱 교묘해졌는데요.

프리다를 찾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두 사람 사이에는 더 큰 유대감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레이첼 씨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함께 숨바꼭질을 즐기고 있어요. 프리다도 자신을 찾아주는 걸 기다리는 것 같고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숨바꼭질은 그들만의 특별한 놀이이자 일상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은퇴한 도우미견, 새로운 삶을 누리다

프리다는 과거 아동 복지 시설에서 정서치료 도우미견으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강아지입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누군가를 위해 헌신했던 삶을 살아왔는데요.

이제는 은퇴 후 레이첼 씨의 반려견으로,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가족과 함께 조용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숨바꼭질로 소소한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프리다의 일상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미소를 전하고 있는데요.

사랑은 단순한 놀이 속에서도 깊이 자라고, 반려동물과의 교감은 이렇게 특별한 방식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프리다는 조용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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