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 “중단 없는 경주 발전, 검증된 시장이 완수”

황기환 기자 2026. 4. 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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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성과 기반 글로벌 도시 도약 강조
오는 20~21일 경선 여론조사 참여 호소
▲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3월 27일 열린 선대위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주낙영 후보 캠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 정국이 가열되는 가운데,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시정의 연속성과 행정 전문가론을 앞세워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주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지, 아니면 정체될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으로 규정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16일 발표한 서한문을 통해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보고하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경주 재도약의 핵심 발판으로 꼽았다. 그는 "APEC을 통해 높아진 경주의 글로벌 위상을 실질적인 지역 발전의 결실로 바꾸기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단 한 번의 도덕적 구설수 없이 깨끗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며 청렴성을 강조하는 한편, "시장직은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막중한 소명의 자리이지 순번을 기다려 맡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일각의 세대교체론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주 후보의 핵심 공약은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으로서 '예산 3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그는 평생 공직에서 쌓아온 중앙과 지방, 해외를 아우르는 풍부한 네트워크를 자신의 최대 자산으로 꼽았다. 실제로 임기 내 예산을 두 배가량 증액시킨 성과를 바탕으로, 힘 있는 3선 시장만이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끌어낼 수 있다는 논리다.

이번 경선은 경주 최초의 3선 시장 탄생 여부를 가리는 정치적 상징성뿐만 아니라, 포스트 APEC 핵심 사업들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정치 전문가들은 경선의 결과가 향후 4년 경주의 행정 방향은 물론, 인구 소멸 대응과 지역 균형 발전의 속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후보는 "오는 20~21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한 통이 경주의 내일을 결정짓는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