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지적장애인 뱃일 시키고 임금 가로챈 소개업자 검거 外
▶ 지적장애인 뱃일 시키고 임금 가로챈 소개업자 검거
배 위에서 일하고 있는 이 남성.
지적장애인입니다.
허리도 펴지 못한 채 힘겹게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지적 능력이 부족한 선원들을 취직시킨 뒤 임금을 3년간 가로챈 불법 소개업자가 붙잡혔습니다.
업자에게 속은 이들은 좁은 배 안에서 하루에 20시간씩 일을 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했습니다.
김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코인 상장되면 대박"…노인 3만5천명 속인 다단계
한 조직의 설명회 자리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습니다.
대부분 고령자인데요.
이 조직의 발표 자료를 보면 운용체계라며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원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코인이 상장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 202억 원을 챙긴 불법 다단계 조직인데요.
경찰이 조직원들을 붙잡았는데, 일당은 배달사업과 드라마 제작, 심지어 정당까지 만들어 피해자들을 현혹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 고양시 창고 공사장서 불…4시간 만에 불길 잡아
경기 고양시의 한 공사 현장 앞.
소방차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
공장 안에서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데요.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4층짜리 창고 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난 겁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장비 32대와 인력 78명을 동원해 4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미 남동부 허리케인 상륙…플로리다 폭우·침수 피해
마지막 사건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미국 남동부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접근하면서 플로리다 해안 지역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까지 바닷물이 넘쳤고, 차들이 위태롭게 그 위를 지나다니는데요.
가정집에서는 모래주머니를 쌓아 문틈을 막고, 창문도 아예 덮어버리며 허리케인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허리케인은 현지시간 26일 시속 169km의 강풍을 동반해 플로리다 북서부 해안으로 접근 중이며 저녁 무렵 3등급 허리케인으로 격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인근 저지대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최대 6m의 해일이 예보됐습니다.
#지적장애인 #피라미드 #공사장화재 #허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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