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손흥민을 있게 한 경기...'토트넘 데뷔골' 터뜨린 그 팀과 '9년' 만에 재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카라바흐와 9년 만에 재회한다.
무려 9년 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첫 골'을 터뜨린 경기가 카라바흐전이기 때문.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UE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 카라바흐와 9년 만에 재회한다. 카라바흐는 손흥민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팀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카라바흐와 맞대결을 치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L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몇몇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책정하는 등, 이번 시즌 토트넘이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선 카라바흐와의 1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만 한다. 최근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다. 현재까지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위치해 있고, 야심차게 데려온 도미닉 솔란케는 여전히 적응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래도 최근 공식전 2연승을 따내며 분위기를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카라바흐전 키 플레이어는 역시나 손흥민이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캡틴'을 달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팀 내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일부 매체와 관계자들이 비판을 보내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손흥민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카라바흐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무려 9년 전,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첫 골'을 터뜨린 경기가 카라바흐전이기 때문. 2015-16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카라바흐와의 UEL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도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승리에 기여했다.
대부분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토트넘은 이 경기에서 '핵심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출전시킬 수 없다. 2년 전, 받은 퇴장 때문. 로메로는 2022-23시즌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유럽 대항전에서만 유효한 징계였는데, 2023-24시즌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 나오지 못한 탓에 이 징계를 끝낼 기회가 없었다. 결국 한 시즌을 건너뛰게 됐고, 로메로는 2년 전 받은 퇴장 때문에 카라바흐와의 1차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