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맞네! 바르셀로나 초신성 야말의 귀여운 일탈..."엘 클라시코 이후 몰래 레알 수비수 유니폼 요청"

주대은 기자 2024. 10. 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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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17)이 엘 클라시코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엘 클라시코 승리 이후 안토니오 뤼디거의 유니폼을 몰래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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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초신성 라민 야말(17)이 엘 클라시코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야말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엘 클라시코 승리 이후 안토니오 뤼디거의 유니폼을 몰래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승점 30점)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야말은 바르셀로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활약이 좋았다. 특유의 기술로 경기 내내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흔들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야말이었다. 후반 32분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자신의 주발이 아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 활약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야말의 득점은 엘 클라시코 역대 최연소 득점이었다. 그는 17세 105일의 나이로 골 맛을 보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바르셀로나 안수 파티의 17세 359일어았다. 

야말은 "우리가 세계 최고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리가 평범한 팀들만 이긴다고 했다. 우린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오른발을 가지고 있다는 걸 몰랐을 것이다. 엘 클라시코처럼 필요할 땐 오른발을 써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야말의 귀여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해졌다. 보통 엘 클라시코 같은 치열한 라이벌 경기가 끝난 뒤엔 선수들이 따로 유니폼을 교환하지 않는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야말은 경기 후 몰래 뤼디거의 유니폼을 요청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3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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