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일반도로 주행 가능한 '르망카' 만드나…6월 공개 예고

포르쉐가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하는 '포르쉐 963' 경주차의 일반도로용 버전으로 보이는 모델을 담은 티저 영상을 지난 25일(현지시각) 공개했다. 

포르쉐가 미드십 엔진 내구 레이스카를 일반도로용 차량으로 변환하는 시도는 이번이 첫번째는 아니다. 이미 50년전 수평대향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917'이 처음으로 도로 위를 달렸다. 

이는 당시 이탈리아 사업가였던 고객이 포르쉐의 강력한 레이스카를 도로에서 운전하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의 결과였다.

차량은 마르티니 실버 색상으로 재도색됐으며, 방향지시등, 경적, 머플러, 예비 타이어 등이 추가 장착됐다. 두 좌석은 에르메스에서 공급받은 가죽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 차량은 최근 전면적인 복원을 거쳤다. 또한 포르쉐가 공개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현재 소유주가 여전히 도로에서 운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도로용 버전의 963을 단 1대만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소량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 포르쉐는 오는 6월에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경창환 기자 kikizenith@gpkorea.com, 사진=포르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