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GOAT(젊은 고트)’

고경업 기자 2025. 12. 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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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고트)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앞글자를 딴 약자다.

BWF가 결승전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의 영상과 기록을 공개하며 'The YOUNG GOAT!'라는 문구와 염소 이미지를 붙인 게다.

무엇보다 GOAT 앞에 'YOUNG(젊은)'이란 단어를 넣은 것은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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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업 전략사업본부장 겸 논설위원

GOAT(고트)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앞글자를 딴 약자다. 특정 분야에서 '역대 최고의 인물'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 염소를 뜻하는 goat와 스펠링이 일치해 염소 이미지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래 GOAT는 '전설적인 복서' 고(故) 무하마드 알리를 지칭하는 수식어였다. 알리의 아내가 1992년 남편의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해 'G.O.A.T 주식회사'를 설립한 게 시초다. 이후 2000년 래퍼 엘엘 쿨 제이가 발표한 앨범 'The G.O.A.T'가 흥행하면서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스포츠에서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타고난 재능과 끊임없는 노력, 강한 체력과 정신력 등으로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압도적인 발자취를 남기는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선수들을 GOAT라고 부른다.
현재 스포츠 종목에서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농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홈런왕' 베이브 루스(야구), '빙판의 영웅' 웨인 그레츠키(아이스하키), '축구의 신'리오넬 메시(축구) 등이 GOAT로 여겨지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ㆍ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1로 꺾고 우승한 게다.
안세영은 이로써 배드민턴 단식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승(11승), 역대 최고 승률(94ㆍ8%, 73승 4패), 최고 상금(100만3175달러) 등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특히 100만 달러 돌파는 남녀 단ㆍ복식을 통틀어 그 누구도 밟지 못한 고지다.

▲BWF가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경이적인 업적을 세운 안세영을 마침내 GOAT로 인정했다. BWF가 결승전 직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안세영의 영상과 기록을 공개하며 'The YOUNG GOAT!'라는 문구와 염소 이미지를 붙인 게다.
그야말로 '역대 최고'린 평가다. 무엇보다 GOAT 앞에 'YOUNG(젊은)'이란 단어를 넣은 것은 예사롭지 않다. 안세영의 여정이 여전히 진행형이란 얘기다. '붉은 말띠의 해'인 2026년에 젊은 GOAT가 과연 어떤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