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도 징역 5년인데…싱가포르, 日 성폭행범 징역 17년, 태형 2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여성을 성폭행해 일본인 최초로 태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10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6개월과 태형 20대를 선고받은 일본인 미용사 A(38)씨가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미성년자 121명을 상대로 성착취물 2000여개를 제작하고, 유사 성폭행까지 저지른 초등학교 교사에게 선고된 형량도 13년에 불과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싱가포르에서 여성을 성폭행해 일본인 최초로 태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10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여대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싱가포르 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6개월과 태형 20대를 선고받은 일본인 미용사 A(38)씨가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피고인 측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날 부담이 있는 데다 크게 감형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형을 받는 수형자는 볼기가 드러나는 옷으로 갈아입은 뒤 길이 1.5m, 두께 1.27㎝의 등나무 회초리로 허벅지 뒤쪽을 맞는다. 매질은 최대 24회까지 할 수 있다.
A씨의 태형 집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형 집행은 당일에 통보하며, 이후 교도소 내 태형 집행 장소에서 다른 수형자들과 함께 매를 맞게 된다. 수형자들은 언제 형이 집행될 지 몰라 불안에 떤다고 한다.
형 집행 전에는 수형자가 태형을 견딜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의료진의 진단을 거친다. 의사가 태형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거나 하루 만에 태형을 마치지 못하면 징역형이 추가된다.
싱가포르의 태형은 가혹하기로 유명하다. 태형 후 치료에는 최소 1주일이 걸리며 태형 후에 남은 흉터는 세월이 흘러도 없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이처럼 싱가포르는 먀약·성범죄·사기 등 강력범죄에 있어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처벌을 하기로 유명하다.
반면, 한국에서는 이같은 범죄에 처벌이 약하다는 목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고등학생인 척 속여 초등생을 강간하고 성병을 옮긴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다. 16살 국가대표 선수를 상습 성폭행한 20대 코치는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미성년자 121명을 상대로 성착취물 2000여개를 제작하고, 유사 성폭행까지 저지른 초등학교 교사에게 선고된 형량도 13년에 불과하다.
123@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돌싱 남녀가 꼽은 ‘추석 스트레스’ 1위…女 “아가, 언제 오니?” 그럼 男은?
- "이 XX라는 욕이 범행동기"…일본도 살해父 또 다시 피해자 탓
- 정유라 "탄압에 지쳐 만신창이, 괴사 낫지 않아" 고통 호소
- 양육비 안보내면 운전면허 정지·출국도 금지…‘배드파더’ 제재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 "아임 유어 파더"…다스베이더 목소리 배우, 93세 나이로 별세
- 男 성기 모양 립스틱에 무릎 꿇고 있는 女모델?…中 광고에 '발칵'
- 안세영 폭로에 문체부 답했다…“협회장 횡령·배임 피할 수 없을 것”
- 마흔 넘으니 ‘근육’ 빠져 고민인데…매일 ‘이것’ 마시면, 도움 된다고?
- ‘행사비 2800만원’ 이찬원 “왜 혼자만 행복?”…‘4년반 證 수익률 75%’ MZ 투자자 배당금은? [
- 한대에 150만원인데…출산율 꼴찌 한국에선 “유모차 보다 ‘개모차’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