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당이나 시장에 가면 원산지 표시가 철저하게 되어 있죠?
그런데, 요즘 많이 이용하는 배달앱은 그렇지 못한데요.
국산이라고 표시하고 실제는 외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의 한 수산시장.
수산물 중 도미의 원산지를 물어봤습니다.
원래 도미는 일본이야. 요즘은 원산지 속이고 팔면 큰일 나.

표시판에도 일본산으로 돼 있지만 배달앱에는 '국산'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거는 자연산 우럭 있고 좀 비싸고, 감성돔 이런 거 먹어도 되고 우리나라 거.
또 다른 횟집의 배달앱에는 아예 원산지 표시가 빠져 있습니다!
저는 일본산은 아예 먹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원산지 표시가 안 되면 가게에 적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산지표시법'은 배달앱도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형사입건된 사례만 최근 3년간 7백여 건.
부과된 과태료도 3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배달앱 측은 안내를 하긴 하지만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배달앱이 손을 놓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고 있는데요.
배달앱 이용자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인데
좀 더 철저한 먹을거리 관리 방안이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