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에 퇴근한다더니.." 현대아울렛 화재 희생자 빈소 '눈물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오후 7시쯤,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숨진 희생자 이모씨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침통함과 눈물로 가득했다.
이날 사고로 숨을 거둔 희생자 이씨의 한 유가족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평소 집안에서는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오전 9시 무렵 퇴근할 예정이었는데, 돌연 사고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며 황망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오후 7시쯤,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로 숨진 희생자 이모씨의 빈소가 마련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침통함과 눈물로 가득했다.
이날 사고로 숨을 거둔 희생자 이씨의 한 유가족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탓에 평소 집안에서는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했다"며 "오전 9시 무렵 퇴근할 예정이었는데, 돌연 사고 소식을 접하고 믿기지 않았다"며 황망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은 이어 "명절에 가족과 함께 있기 위해 모든 약속을 취소할 정도로 가정적인 아이였다"며 "있을 수 없는 사고가 일어난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면서 비통해 했다.
이씨의 빈소에는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달려 온 직장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씨의 직장 선배인 A씨는 "뭐든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하던 청년으로 기억한다"며 "일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또 다른 직장 동료는 이씨의 주검 앞에 말문을 잃은 채 멍한 표정으로 서 있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충남북부+경기남부 한국판 실리콘밸리 꿈꾼다 - 대전일보
- 세종시 실질적 행정수도 청사진, '국가상징구역' 조성 본격화 - 대전일보
- 조계종 "김건희 여사, 부처님 사리 반환 큰 역할"… 尹 "기여 영광" - 대전일보
- 천하의 네이버가 밀렸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이것' - 대전일보
- 재원 확보 난관 겪는 대전 장기 미집행 시설 - 대전일보
- '사라진 블랙박스'… 경찰, 김호중 압수수색 영장 신청 - 대전일보
- "반갑습니다" 尹, 5년 만에 조국 만났다… 악수하며 눈 인사도 - 대전일보
- 한총리 "野, 전국민 25만원 지급? 물가안정이 우선" - 대전일보
- 전공의 돌아올까… 이번주 법원 판단 초미 관심 - 대전일보
- 진중권 "한동훈, 사실상 정치행보…홍준표 출마 명분 주고 있어"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