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850i xDrive Gran Coupe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파격적인 가격대를 형성하며 주목받고 있다. 출고가 1억 4천만 원대에서 할인을 받으면 1억 2천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8 기통 엔진 차량 중에서는 드문 가격 접근성을 자랑한다.

가성비로 무장한, 희소가치 높은 8 기통 선택지
M850i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이다. 현재 신차 시장에서 8 기통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1억 5천만 원 이하로 구매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에서, M850i는 '이돈씨(이 돈이면 차라리 씨)'라는 말이 나올 수 없는 희소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4.4리터 V8 N63 엔진은 레인지로버에도 탑재되는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제로백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같은 가격대 경쟁 모델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주행 성능이다.

스포츠카와 일상차의 균형 잡힌 조화
M850i는 완전히 단단한 M 서스펜션 대신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채택해 데일리카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노말 모드에서는 일반 세단과 유사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면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는 이중성을 갖췄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BMW 디자인 전성기 작품으로 평가받는 날렵한 키드니 그릴과 깔끔한 휠 디자인이 특징이다. M8과 비교했을 때 덜 과격하지만 세련된 외관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와 공간 활용
실내는 크리스탈 기어봉과 조그 셔틀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메리노 가죽(양가죽) 시트는 나파 가죽보다 한 단계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시트 포지션은 스포츠카처럼 낮게 설계되어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한다.

그란 쿠페 모델은 뒷좌석 공간이 예상보다 넉넉해 중학생은 물론 고등학생까지도 불편함 없이 탑승 가능하다. 다만 공식적으로 4인승 차량으로,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탑승할 경우 머리 공간은 다소 타이트한 편이다.

운전의 즐거움과 현실적인 한계
M850i의 가장 큰 매력은 운전하는 즐거움이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의 반응성과 배기음은 운전자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 뒤에는 극심한 연비 문제가 존재한다. 공인 연비 7km/L에 불과하며, 실제 주행 시에는 5km/L 정도로 더욱 떨어진다.

또한 트렁크 용량은 440리터로 넓지 않은 편이며, 실내 수납공간도 제한적이다. 일부 내장 디자인 요소는 신형 BMW에 비해 구형 느낌이 나는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

동급 가격대 5시리즈보다 매력적인 선택
현재 시장에서 M850i는 5시리즈 고성능 모델과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같은 가격이라면 M850i가 더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심 주행과 데일리카 사용, 그리고 필요에 따른 스포티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만능 차량으로서, 8 기통 엔진의 럭셔리 스포츠카를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강력히 추천되고 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