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실바는 못 막는다, GS칼텍스 파죽지세 미쳤다!…현대건설에 2연승 업셋→5년 만 챔프전 진출

최원영 기자 2026. 3. 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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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젤 실바 ⓒKOVO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기세가 대단하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GS칼텍스는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GS칼텍스는 여자부 7개 팀 중 3위(승점 57점 19승17패)에 올랐다. 지난 24일 4위 흥국생명과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26일 2위 현대건설과 맞붙어 3-1로 승전고를 울렸다.

기세를 몰아 이번 2차전에선 셧아웃 승리를 차지하며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챔프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오는 4월 1일 리그 1위 한국도로공사와 챔프전 1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2차전에서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미들블로커 오세연-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미들블로커 최가은-세터 안혜진-리베로 한수진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 승리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KOVO

팀 공격성공률서 41.53%-39.81%, 서브서 4-1로 앞섰다. 블로킹은 7-7으로 팽팽했고, 리시브 효율은 현대건설이 42.03%-30.51%로 우세했다.

주포 실바가 서브 4개, 블로킹 1개를 묶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득점(공격성공률 49.09%)을 터트렸다. 디그도 14개를 시도해 10개를 성공시켰다. 권민지가 블로킹 2개를 얹어 13득점(공격성공률 39.29%), 유서연이 블로킹 1개를 더해 8득점(공격성공률 38.89%)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미들블로커 양효진-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미들블로커 김희진-세터 김다인-리베로 김연견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양효진이 블로킹 1개 포함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3득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도 63.16%로 훌륭했다. 그러나 승리엔 닿지 못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다소 아쉬운 결과다.

▲ 양효진 ⓒKOVO

더불어 카리가 블로킹 3개를 추가해 12득점(공격성공률 34.62%), 자스티스가 블로킹 1개를 더해 10득점(공격성공률 34.62%)을 만들었다.

두 팀은 1세트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했다. 12-12서 GS칼텍스가 상대 카리의 공격 범실,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14-12 앞서나갔다. 이후 상대 김희진의 서브 범실과 이예림의 공격 범실로 16-13이 됐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오픈, 이예림의 퀵오픈, 양효진의 오픈으로 16-16 균형을 맞췄다. 잠시 17-18로 뒤처진 GS칼텍스는 실바와 권민지의 퀵오픈, 실바의 블로킹과 오픈으로 21-18까지 달아났다.

23-20에선 상대 자스티스의 오픈, 김희진의 속공에 당해 23-22까지 쫓겼다. 그러나 GS칼텍스는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했고, 24-23서 실바의 후위공격으로 25점째를 완성했다.

▲ 지젤 실바(5번)와 GS칼텍스 선수들 ⓒKOVO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GS칼텍스는 9-8서 실바의 오픈과 퀵오픈으로 11-8 달아났다. 상대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양효진의 오픈으로 15-15 동점이 되자 실바가 오픈으로 16-15 흐름을 끊었다.

이후 권민지의 퀵오픈 2개와 실바의 서브에이스, 다시 이어진 권민지의 퀵오픈으로 21-17을 이뤘다. 현대건설이 카리의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21-20까지 쫓아오자 실바가 후위공격으로 22-20을 빚었다.

GS칼텍스는 상대 카리의 서브 범실로 24-21을 기록했다. 김희진에게 속공과 블로킹을 허용해 24-23이 되기도 했지만 실바가 후위공격으로 2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 GS칼텍스는 초반부터 몰아쳤다. 오세연의 블로킹, 실바의 오픈으로 2-0. 실바의 시간차와 서브에이스로 5-2 등을 만들었다. 유서연과 실바, 권민지의 퀵오픈이 연이어 터져 11-6으로 점수를 벌렸다. 권민지의 오픈과 상대 이예림의 공격 범실, 실바의 후위 공격으로 17-10까지 나아갔다. 실바의 오픈으로 20-13 고지를 밟았다.

GS칼텍스는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의 퀵오픈으로 24-17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25-19를 이루며 승리를 확정했다.

▲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GS칼텍스 선수단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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