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에서의 라스트 댄스…메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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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진다.
흔히 '메날두'로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는 최고의 라이벌이다.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메시가 39세, 호날두가 41세다.
무엇보다 메시와 호날두의 경력에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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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라스트 댄스가 펼쳐진다.
흔히 '메날두'로 불리는 메시와 호날두는 최고의 라이벌이다. 10년 이상 발롱도르를 양분했다. 2008년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시작으로 2021년 메시의 수상까지. 총 13번의 시상식(2020년 취소)에서 12번의 발롱도르를 나눠가졌다. 메시가 7회, 호날두가 5회 수상했다.
하지만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다. 메시는 1987년생, 호날두는 1985년생이다.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는 메시가 39세, 호날두가 41세다. 2022 카타르월드컵이 최고의 축구 스타 '메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인 셈이다.
무엇보다 메시와 호날두의 경력에는 월드컵 우승이 없다.
메시는 2006 독일월드컵에 처음 출전했다. 당시는 벤치 멤버로, 8강에서 독일에 패할 때도 출전하지 못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8강,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결승,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쓴 잔을 마셨다.
아르헨티나도 카타르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메시를 기점으로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월드컵 전까지 A매치 36경기 무패를 달렸다. 잉글랜드 전설 웨인 루니는 "아르헨티나가 유력한 우승후보다. 2018년과 달리 메시 옆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특히 메시는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메이저 무관을 끊었다.
호날두 역시 2006 독일월드컵이 처음이었다. 첫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이후 16강, 조별리그, 16강에서 떨어졌다.
호날두의 상황은 썩 좋지 않다.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벤치로 밀렸다. 감독과 기싸움을 펼치는 등 방출설까지 나왔다. 포르투갈 대표팀 소집 후에는 맨유 동료 브루누 페르난드스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인사하는 장면이 포착돼 불화설까지 나돌았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우승을 위해서는 토너먼트 골이 필요하다.
메시는 4번의 월드컵에서 6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호날두 역시 7골 2어시스트. 하지만 메시와 호날두 모두 토너먼트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에 속했고, 포르투갈은 한국,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대진상으로는 결승에서야 맞대결이 가능하다. 메날두가 결승에서 만난다면 팬들은 최고의 라스트 댄스를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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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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