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도심 곳곳 집회·행진..용산에선 "전쟁연습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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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6일 오후 3시께 전국민중행동은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의소리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제1별관 앞에서 '양산 집회 비호발언 규탄 집회'를 열고 교대역 인근을 왕복하며 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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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여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각종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6일 오후 3시께 전국민중행동은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한미연합전쟁연습 중단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최 측 추산 400여 명, 경찰 측 추산 25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는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가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일선봉대 발대식'을 진행하고, 한미 연합연습 규탄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9개 기동대 약 400명을 배치해 물리적 충돌에 대비했다.
서울의소리는 이날 오후 2시께부터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제1별관 앞에서 '양산 집회 비호발언 규탄 집회'를 열고 교대역 인근을 왕복하며 행진을 했다.
광화문 인근에서는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잇따랐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께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천만서명 국민대회'를 열었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은 오후 2시께부터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4·15 부정선거 원천무효 및 코로나 대국민 사기극 규탄 범국민 대회'를 열고 "탄핵 무효, 살인백신 폐지"를 외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주최 측 추산 약 200명이 시의회 앞에서 출발해 보신각, 숭례문을 거쳐 다시 돌아왔다.
이날 오후 서울 도로 곳곳은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이 재조성 공사를 끝내고 1년 9개월 만에 다시 개장하면서 나들이 인파가 몰려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기도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도심 차량 통행 속도는 시속 17.6㎞, 서울시 전체 평균치는 시속 21.2㎞를 기록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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