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하자마자 팀 훈련 노경은, 대통령 극찬 이유가 있었네
[앵커]
이번 WBC를 통해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알린 SSG의 노경은이 마이애미에서 돌아오자마자 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나이를 잊은 열정과 관리 습관, 이래서 모두가 극찬하네요.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계는 없다'는 문구가 적힌 전광판 아래에서 글귀에 꼭 맞는 선수가 몸을 풀고 있습니다.
불과 하루 전 미국 마이애미에서 돌아온 WBC 대표팀 최고참 투수, 노경은입니다.
감독은 분명 이틀을 쉬라고 했는데,
[이숭용/SSG 감독 : "보니까 살이 좀 빠졌네요. 물어보니까 4kg 정도 빠졌다는데 당분간 많이 먹고 몸을 잘 (만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굳이 휴식을 반납하고 나왔습니다.
[노경은/SSG 투수 : "여기(한국)는 공기가 차갑고요. 마이애미는 뜨겁고요. 만약에 쉬라고 해서 이틀을 쉬고 나오게 되면 시범경기 때 시합(출전)이 늦어지겠죠."]
스스로 강박이라고 표현한 이 쉬지 않는 훈련은 WBC에서 노경은을 더욱 빛나게 했습니다.
호주전 무실점 투구를 시작으로 위기마다 마운드를 책임졌고, 대통령도 콕 집어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노경은/SSG : "집에서는 난리가 났죠.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조심해라. 대통령께서 언급해 주셔서 보는 눈이 많으니까."]
나이를 잊은 모습에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활약해 주길 바라는 팬들도 있지만,
[노경은/SSG : "누가 농담으로 2028 LA올림픽 준비하자고 하는데...저는 (류)현진이 은퇴할 때 자동으로 같이 (대표팀) 은퇴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함께 대표팀을 다녀온 조병현도 가볍게 몸을 풀었고 안현민을 비롯해 KT 소속 선수들도 팀 훈련에 합류해 WBC 열기를 마음에 품고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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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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