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제주서 음주운전 입건..도로 막고 잠든 채 발견돼

김원철 2022. 9. 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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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사는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만취한 채 운전하다 도로 위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곽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한 도로에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곽씨는 현재 제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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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신고에 경찰 출동
배우 곽도원이 2018년 <한겨레>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제주에 사는 영화배우 곽도원(49·본명 곽병규)이 만취한 채 운전하다 도로 위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곽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곽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한 도로에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워 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도로에 세워진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잠든 곽씨를 깨워 음주 측정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 이상이었다. 적발 당시 그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 순순히 응했다고 한다.

곽씨는 한림읍에서 애월읍까지 차를 운전해 이동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다른 사고는 없이 단순 음주 운전”이라며 “추후 그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곽씨는 현재 제주로 이주해 살고 있다. 2018년에는 제주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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