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때문에 동물병원 갔더니 문 유리로 자기 좀 구해달라 눈빛 쏘아보내는 강아지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을 간 강아지가 있습니다. 집사가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온 것은 다름아닌 예방접종 때문이었는데요.
잠시후 집사는 강아지를 진료실 안으로 들여보냈고 엉겁결에 예방접종을 맞게 된 강아지는 문 유리로 집사를 간절하게 쳐다봤죠.
예방접종을 앞두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은 어서 빨리 자기 좀 여기에서 구해달라고 눈빛을 쏘아보냈는데요.
수의사가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강아지에게 다가가자 녀석의 눈빛은 점점 초점을 잃어갔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시바견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예방접종을 맞기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자신을 바라보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어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진료실 안에 들어간 시바견 강아지가 문 유리로 밖에서 기다리는 중인 집사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강아지 모습은 마치 자기 무서우니깐 여기서 데리고 나가달라고 집사에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는데요. 수의사는 시바견 강아지를 진료대에 올린 다음 예방접종을 놓았죠.
영문도 모른 채 그저 집사 따라서 동물병원에 왔을 뿐인데 예방접종 주사를 맞은 시바견 강아지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요.
당사자인 시바견 강아지는 고개를 떨군 채 나라 잃은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예방접종 이후 집으로 돌아온 녀석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다행히도 시바견 강아지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생활했다고 합니다. 주사 맞을 때까지는 시무룩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기운을 되찾은 녀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안쓰러움", "주사 맞는 건 강아지도, 사람도 다 똑같나봄", "표정 어쩌면 좋아", "예방접종 정말 힘들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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