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상암서 문화공연 때 잔디 좌석 못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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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공연 등 축구경기 이외의 목적으로 대관할 경우 그라운드(잔디) 구역에 좌석을 설치할 수 없게 된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긴급보수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히며 이 같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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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추석연휴기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긴급보수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히며 이 같이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가수 콘서트 등 문화행사에 대해서는 그라운드석 판매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만 대관이 허용된다.
잔디 상태 논란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달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안방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불거졌다.
팀 주장인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0-0으로 마친 뒤 “잔디 때문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의 발언 직후 국가대표팀 경기력과는 별도로 관리 주체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에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축구 팬들은 이달 21,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돼 있는 아이유의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아시아축구연맹(AFC)까지 나서 잔디 상태를 확인한 후 10월 개최 예정인 이라크전 장소를 재검토하라는 공문을 대한축구협회에 보내면서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이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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