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기은세 룩 보면 늘 느끼는 게 있어요.‘어쩜 이렇게 힘을 뺐는데 멋있지?’ 하는 거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어요.화이트 슬리브리스에 롱스커트만 보면 약간 격식 있는 자리나 드레스업 한 듯 보이잖아요?
그런데 기은세는 여기서 끝내지 않고, 발끝에 미우미우 운동화를 신었어요.이 한 끗이 룩을 확 바꿔놨습니다.
하얗고 차분한 셋업에 은은한 실버 포인트가 들어간 미우미우 운동화를 신으니까,답답하지 않고 무심한 듯 시원해 보여요.
운동화 하나로 우아함은 그대로 두고, 대신 편안함이 딱 얹어진 느낌.
저는 이게 기은세가 스타일링을 잘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요.
힐 대신 운동화, 그것도 너무 스포티하지 않고 살짝 반짝임이 있는 걸 고른 센스!게다가 볼캡 하나 눌러쓰고 화이트 미니백으로 컬러를 맞춰주니까 전체가 산뜻하죠.

요즘 같은 여름에 ‘너무 차려입기는 싫고, 그렇다고 후줄근해 보이긴 싫다’면,딱 이런 식으로 신발만 바꿔보세요. 롱스커트에 운동화, 생각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예뻐요.
사실 꾸안꾸는 거창한 게 아니더라고요.기은세처럼 ‘발끝에서 힘 빼기’, 이게 진짜 핵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