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간식으로 알려진 붕어빵을 무더운 여름에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들이 있다. 뜨거운 기계 앞에서 땀 흘리며 구워내는 붕어빵에는 단순한 간식 이상의 정성이 담긴다.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 꽉 찬 팥소나 이색 속재료가 여름철에도 입맛을 당긴다. 붕어빵 하나에도 철학을 담은 사장님의 고집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계절과 상관없이 따뜻한 간식을 찾는 이들에게 반가운 공간이다.
이 가격 실화인가! 청량리 '원조 붕어빵'


천원에 붕어빵을 5마리나 사먹을 수 있는 청량리 '원조 붕어빵'. 요즘같이 천원짜리 하나로는 과자하나도 사먹기 힘든 고물가시대에 혜자스럽기로 유명한 붕어빵집이다. 화려한 간판이나 가게는 없지만 고소한 냄새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천원에 5마리라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일반 붕어빵크기로 팥과 슈크림 중에 고를 수 있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골고루 잘 익은 붕어빵은 바로먹으면 바삭하고 식어도 쫀득함이 살아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위치: 청량리역 3번 출구
▲가격: 원조붕어빵 5개 1,000원
요즘 가장 핫한 붕어빵 종로 '총각네붕어빵'



길게 늘어선 줄이 인기를 가늠하게 한다는 종로 광장시장 '총각네붕어빵'. 단 5시간만 영업을 하고 1인당 4개만 살 수 있는 갯수제한이있다. 길거리 간식인 붕어빵이지만 1등급 우유와 신선한 계란, 상급치즈를 사용하고 직접 장을 본 국내산 채소, 수작업으로 만드는 찰토마토퓨레까지 정성을 들여 만든다. 좋은 재료로 만든 속재료를 아낌없이 넣어 프리미엄 붕어빵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 두번 구워 더 바삭하게 구워낸 붕어빵은 두툼한 두께에 부드러운 속으로 '겉바속촉'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88 광장시장 남1문 입구
▲영업시간: 12:00-17:00
▲가격: 팥+호두붕어빵 1,500원 슈크림붕어빵 1,500원 피자붕어빵 2,000원 고구마+크림치즈붕어빵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