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실수 용납 못해!"… 이라크 한국전 대비 6일차 훈련, 긴장감 불어넣는 아놀드 감독

김태석 기자 2025. 6. 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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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열정을 칭찬하면서도, 절대 실수를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조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새벽 3시 15분(한국 시간)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 9라운드 이라크 원정 경기에 임한다.

이번 이라크전에서 최대 변수가 있다면 바로 이라크의 사령탑 교체 상황이다. 이라크는 스페인 출신 헤수스 카사스 감독을 경질하고,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지휘봉을 휘둘렀던 아놀드 감독을 영입한 바 있다. 카사스 감독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전술이 예상되는 만큼, 한국으로서도 준비하기가 까다롭다.

아놀드 감독은 현재 선수들을 소집해 한국전을 대비해 6일차 훈련을 소화했다. 유럽파 선수들이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차례로 합류한 탓에 처음부터 '완전체 스쿼드'를 소집할 순 없었지만, 일찌감치 선수들을 소집해 이라크 선수들의 특성과 장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아놀드 감독은 지난달 31일 바스라에서 자체 연습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의 열정을 크게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내 전술과 지침을 철저히 따라야 한다. 한국전에서는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 이 경기는 우리의 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살릴 중대한 기회"라며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놓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번 한국전을 앞두고 주전 라이트백 무스타파 사둔이 종아리 부상을 입어 경기 출전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아놀드 감독은 후세인 알리를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이라크축구협회(IFA)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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