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사흘간 한라산에 650mm 물폭탄...120mm 이상 더 내린다

제주방송 신동원 2024. 9. 21. 08: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제(19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한라산에 6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모레(23일)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한라산 지역에는 삼각봉 644.5mm, 사제비동산 433.5mm, 윗세오름 378.5mm 등 최대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까지 비날씨 이어져
비날씨 자료사진.


그제(19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한라산에 65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모레(23일)까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한라산 지역에는 삼각봉 644.5mm, 사제비동산 433.5mm, 윗세오름 378.5mm 등 최대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밖에 중산간 지역(해발 200~600m)인 제주가시리 220mm, 한남 193mm, 와산 178.5mm, 해안 지역은 성산수산 164mm, 제주남원 165.5mm. 제주김녕 144.5mm 등의 누적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제주 산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새벽 5시를 기해 호우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이날 낮까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월요일인 모레(23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20mm로 예보됐습니다.

며칠간 이어진 '가을장마'도 더위를 완전히 꺾진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31도로 예상돼 평년(25~27도)보다 덥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도 각각 27~30도, 27~29도의 최고기온을 보이며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 다시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고 했습니다.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모레까지 순간풍속 초당 25m의 '태풍급'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초당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제주도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2.0~4.0m의 높은 파도가 일겠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