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프트 없이 참고 사진으로 이미지 생성…구글, AI 위스크 국내 출시

(사진=구글)

구글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도구인 '위스크(Whisk)'를 한국을 비롯한 100개국에 출시했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AI 도구 위스크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이미지 생성 도구는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제작한다.

위스크는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참고용 사진만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게 특징이다.

위스크는 주제, 장면, 스타일별로 세 개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AI가 요소들을 재구성해 이미지를 만든다.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텍스트 프롬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생성된 이미지를 클릭한 이후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수정할 수도 있다.

위스크는 구글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이매진(Imagen)'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미지의 주요 특징을 추출하기 때문에 결과물이 기존 사진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인물 사진을 올렸을 경우 피사체의 키나 체중, 헤어스타일, 피부 톤이 다를 수도 있다는 의미다. 구글 측은 픽셀 단위의 조정을 통해 완벽한 사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창의적인 사진을 만들기 위해 위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위스크는 유럽연합(EU)과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AI포스트(AIPOST) 유형동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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