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민재!"…축구 대표팀, 감독도 선수도 모두 즐거워!...우루과이전 준비

전경우 2023. 3. 2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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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의 목소리가 유쾌하게 울려 퍼지고, 선수들 표정도 밝았다.

콜롬비아와 A매치를 마치고 하루 휴식을 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대결을 위해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올해 첫 평가전(2-2 무)을 치른 대표팀은 25일 오전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을 한 뒤 하루 휴가 외박을 받았다.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을 앞세워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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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맘마미아, 민재!"

클린스만 감독의 목소리가 유쾌하게 울려 퍼지고, 선수들 표정도 밝았다. 즐거운 훈련 모습이었다.

콜롬비아와 A매치를 마치고 하루 휴식을 취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대결을 위해 다시 훈련에 들어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모였다.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올해 첫 평가전(2-2 무)을 치른 대표팀은 25일 오전 팬들에게 공개되는 오픈 트레이닝을 한 뒤 하루 휴가 외박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오후 재소집했다.

대표팀은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멀티골을 앞세워 무승부를 거뒀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우루과이를 상대하는 건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마스크 투혼'을 펼친 손흥민와 황의조(서울), 김민재(나폴리) 등 월드컵 멤버들 대다수가 이번 소집 명단에 들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왼쪽 풀백 김진수(전북)가 허리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설영우가 처음 A대표팀에 합류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별도로 훈련하던 권경원(감바 오사카)도 동료들과 함께해 25명 '완전체'가 됐다.

찬 바람이 심해 쌀쌀했지만, 오후 6시 20분께 그라운드에 나온 선수들은 웃으며 몸을 풀었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대표팀은 웜업을 한 뒤 공돌리기 등을 이어갔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웃음을 머금은 채 동료들에게 장난을 치며 즐거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나폴리)를 향해 "맘마미아, 민재!"라고 외치는 등 즐겁게 선수들을 격려했다.

'맘마미아'는 이탈리아어로 '세상에' 등을 뜻하는 감탄사다. 김민재도 이탈리아 소식팀 동료들에게 이 단어를 쓰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표팀은 27일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닌 파주 NFC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볍게 운동장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카타르월드커벵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이번 재대결에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재성(마인츠)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감독님께서 콜롬비아전 끝나고 다음 경기는 무조건 이기자고 하셨다" 고 말했다.

또 "홈 팬들도 승리를 원하고, 그런 부분에서 동기부여가 되어 있다. 선수들도 남은 시간 승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역대 우루과이와 전적에선 한국이 1승 2무 6패로 열세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진행된 친선전에서 황의조와 정우영(알사드)이 한 골씩 넣어 2-1로 첫 승을 거뒀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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