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무기 체험에 부자 기운도 얻고...축제장 '북적'
장갑차 등 각종 장비 체험…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군복 입어보는 아이도…'미래의 바다 사나이'
[앵커]
10월의 두 번째 휴일인 개천절, 전국 축제장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시민들은 방산 강국인 우리나라의 각종 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고, '부자 1번지'로 이름난 곳에서는 좋은 기운을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임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최대 시속 270여km를 자랑하는 한국형 기동헬기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다연장 로켓 '천무'까지.
국군의 핵심 전력 무기들이 계룡대 활주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갑차나 헬기에 타보고, 해병대 보트에 올라 노를 저으며 군 장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첨단 무기들은 단연 아이들에게 인기입니다.
[홍성길 / 세종시 다정동 : 지상군 페스티벌이라고 해서 국군 장비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 부분이 어린아이들이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체험도 해보고 탑승도 해보고 해서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나는야 미래의 바다 사나이!
국방체험관에서는 훗날 국방의 의무를 다할 아이가 미리 군복을 입어봅니다.
전투모까지 쓰니 제법 늠름합니다.
[송시정 / 세종시 나성동 :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것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접하게 돼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고 이제 곧 또 아들이어서 (군대에) 보내게 될 텐데 미리 체험하는 느낌도 들고 너무 재미있습니다.]
'부자 1번지'로 이름난 경남 의령에서는 이색적인 부자 축제가 열렸습니다.
반경 8km 안에서 재물이 끊이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오는 솥바위에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진숙 / 경남 창원시 상남동 : 저는 창원에서 택지 개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이 마무리가 잘 될 수 있도록 만 원짜리를 올려놓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의령군은 축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오태완 / 의령군수 : 앞으로 글로벌 축제로 한 발 짝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축제 기간 부자의 성지 우리 의령을 방문해서 부자의 기운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 10월의 두 번째 휴일,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VJ : 문재현
YTN 임형준 (chopinlhj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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