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9골 3도움' 손흥민, 33세인데 신인왕 가능?... MLS 전문가, "리그 신인왕 후보 명단에 SON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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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문가가 손흥민(LAFC)의 '신인상 후보 자격'을 강하게 주장했다.
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시즌 중반 합류에도 불구하고 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가 될 자격이 있다"며 "MLS 사무국은 반드시 그의 이름을 후보 명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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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전문가가 손흥민(LAFC)의 '신인상 후보 자격'을 강하게 주장했다. 단순한 화제성 언급이 아니라, 규정상 완벽히 요건을 충족한 합리적 근거에서 나온 발언이었다.
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손흥민은 시즌 중반 합류에도 불구하고 MLS 올해의 신인상 후보가 될 자격이 있다"며 "MLS 사무국은 반드시 그의 이름을 후보 명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MLS는 신인을 '해당 시즌 리그에 처음 데뷔한, 이전에 다른 프로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로 정의한다. 또한 정규리그에서 500분 이상 출전해야 하는데, 손흥민은 이를 충분히 충족했다"고 덧붙였다.
MLS의 신인상 제도는 유럽식 영플레이어상과는 결이 다르다. 프리미어리그처럼 나이나 경력 제한이 없다. 즉, 손흥민처럼 이미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커리어를 쌓은 선수라도 MLS 데뷔 시즌이라면 신인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도 같은 조건으로 '신인' 분류를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뒤 MLS를 순식간에 뒤흔들었다. 그는 단 10경기 만에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중위권에서 단숨에 플레이오프 우승 후보로 도약했다. '흥부 듀오'라 불리는 손흥민-드니 부앙가 조합은 리그 내 가장 폭발적인 공격 라인으로 평가받는다.

렌켈은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히 팀 전력을 끌어올린 수준이 아니다. 리그 전체의 경쟁력과 글로벌 인지도를 바꿔놓았다"며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MLS에 대한 팬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MLS 공식 채널의 아시아 지역 팔로워 수는 손흥민 이적 후 급상승했다는 통계가 있다.
다만 수상 경쟁은 녹록지 않다. 시카고 파이어의 필립 싱카나헬이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하지만 시카고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팀 성적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손흥민은 후반기부터 팀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은 '리그 판도 전환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S 신인상은 미디어, 선수, 구단 스태프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손흥민이 후보로 지명될 경우, 리그 진출 첫해부터 수상 가능성이 언급되는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된다.
2007시즌 제도 도입 이후 MLS 신인상 수상자 중 아시아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 만약 손흥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면, MLS 역사상 첫 아시아 선수 신인상이라는 새로운 페이지를 열게 된다.
"손흥민이 MLS를 바꿔놓았다"는 말이, 이제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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