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부상 악재’ KIA 김선빈, 종아리 근육 손상
나성범·위즈덤 이어 1군 말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주전 내야수 김선빈(35)이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며 "2주 후 재검진을 받은 뒤 재활 일정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전날 kt전 3회말 수비를 앞두고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그는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의료진은 근육이 손상됐다는 소견을 냈다.
김선빈은 2주 간 휴식에 전념한 뒤 재활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를 다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달 2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친 뒤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고 엔트리 말소됐다.
김선빈은 당시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하다가 4월 18일에 복귀했고, 두산 베어스와 이귀전에서 두산 박계범과 충돌해 입안이 찢어져 다시 이탈했다.
입 안 봉합 수술을 받은 김선빈은 이틀 만에 복귀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다쳤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지독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반 김도영, 박찬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했고, 지난 달 나성범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말소된 데 이어 최근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통증으로 빠졌다.
지난 13일 말소된 위즈덤은 이르면 다음 주 복귀 시점을 잡을 수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 주까지는 회복과정을 밟아야 한다"며 "다음 주부터 뛸 수도 있는데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