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패션위크는 올림픽의 일부”… 伊 카파사 회장 “스포츠도 디자인”
밀라노=임보미 기자 2026. 2.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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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막식, 그 사이에 밀라노 패션위크가 있어요. 패션위크가 올림픽의 일부가 된 거죠. 우리는 그래서 이번 패션위크를 '올림픽 패션위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행사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를 준비하고 있는 카를로 카파사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장(68)은 최근 밀라노 상공회의소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패션은 올림픽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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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폐막식과 패럴림픽 개막식, 그 사이에 밀라노 패션위크가 있어요. 패션위크가 올림픽의 일부가 된 거죠. 우리는 그래서 이번 패션위크를 ‘올림픽 패션위크’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밀라노 올림픽 23일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밀라노는 여전히 분주하다.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행사 중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를 준비하고 있는 카를로 카파사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장(68)은 최근 밀라노 상공회의소에서 동아일보와 만나 “패션은 올림픽 가치와 궤를 같이한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카파사 회장은 “패션과 스포츠, 그리고 디자인은 ‘만국의 공통언어’다. 말할 필요가 없이 보기만 해도 즉각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며 “개막식도 밀라노처럼 굉장히 스타일리시했다. 개막식 무대에서 이탈리아 국기에 들어간 삼색(초록색, 흰색,빨강색)으로 꾸민 아르마니 수트 워킹을 보시지 않았나. ‘이탈리안이란 무엇인가’를 너무 잘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또 브라질 기수의 몽클레어 롱패딩도 정말 멋졌다. 이런게 다 패션이 스포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했다.

카파사 회장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올림픽을 치르면서 패션과 스포츠가 많은 공통점이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올림픽 티켓은 다른 상품 ‘세일즈’와 다르다. 선수들이 훈련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면서 저절로 ‘보고싶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티켓은 자연스럽게 동난다”며 “우리가 하는 일도 빗스하다. 스포츠도 늘 새로운 라이징 스타가 나오고 새로운 드라마를 쓰지 않나. 우리도 신진 디자이너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새로운 혁신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한국 디자이너들도 많이 초대하고 콜라보도 한다. 이번에도 한국 브랜드에게 패션위크 기간 전시 공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카파사 회장은 올림픽이 늘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독려하는 것처럼 패션위크 역시 새로운 세대에게 새 기회의 장을 마련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션위크 기간 도심 스크린이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서든 패션쇼를 생중계한다. 도심 안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패션위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특히 패션위크는 전 세계에서 2억 만이 보는 메가 이벤트다. 많은 이들이 올림픽과 패럴림픽 사이, 올림픽의 일부처럼 치러지는 이번 밀라노 패션위크를 더 많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라노=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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