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 국내 시장 출시 소식을 전한 신형 전기 SUV

사진=르노

르노가 2025년 한국 시장에 전기 크로스오버 '신형 세닉'을 출시할 계획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5세대 세닉은 전기차로 전환된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을 겸비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전기차로 새롭게 태어난 세닉의 특징

사진=르노

신형 세닉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소형 크로스오버다.

차량 크기는 전장 4,470mm, 휠베이스 2,780mm로, 폭스바겐 ID.4와 현대차 코나 전기차 사이의 크기를 갖췄다.

사진=르노

배터리는 60kWh 기본형부터 87kWh 최상위 트림까지 제공되며, 1회 충전 시 WLTP 기준 각각 418km와 625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모터는 기본형에서 170마력, 최상위 트림에서는 218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150kW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사진=르노

외관 디자인은 르노의 세닉 비전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독특한 ‘ㄱ’자형 리어램프는 세련미를 더하며,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디지털화된 실내와 최신 기술 탑재

사진=르노

실내는 디지털 중심의 설계가 돋보인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12인치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추가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사진=르노

또한,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으로 충전 효율을 극대화하며, 상위 트림에서는 음주 측정기와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고급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구성은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다.

한국 시장에서의 기대와 전략

사진=르노

르노 브랜드 CEO 패브리스 캄볼리브는 “한국은 르노의 중요한 시장”이라며 “신형 세닉이 한국에서 르노의 전기차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에서 약 5,800만 원에 출시된 신형 세닉은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대차 코나 전기차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