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에이스' 루페타 명단 제외...이영민 감독 "컨디션 고려해 제외, 의형이가 대신 잘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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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감독이 팀의 '주포' 루페타를 명단에서 제외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안양과 부천 모두 창단 이후 오랫동안 K리그2에 남아있던 팀 중 하나다. 부천이 안양을 더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적인 부분에서도 안양은 승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보다 많은 예산을 쓴다. 반면 우리는 4년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사용했다. 구단주님이나 시장님께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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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천안)]
이영민 감독이 팀의 '주포' 루페타를 명단에서 제외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 FC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천안시티를 상대한다. 현재 부천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있고, 천안은 42점으로 9위에 위치했다.
지난 4경기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8위로 처진 부천. 승격을 위해선 마지막 준플레이오프 티켓이 절실하다.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을 수는 없으나 남은 3경기에서 최소 승점 4점을 확보하고 경쟁 팀들의 상황에 따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 전 이영민 감독은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영상을 많이 봤다. 영상을 통해 나름대로 우리가 해야 될 부분들을 생각했고 천안이 잘하는 것을 우리가 얼마나 잘 막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오늘 경기는 팀의 '주포' 루페타가 나오지 않는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우선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물론 루페타가 시즌 내내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연계 같은 부분에서는 단점이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기동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신 출전할 (이)의형이나 (박)호민이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승리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티켓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야 한다. 이영민 감독은 "4, 5경기가 남았을 때부터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남은 세 경기는 무조건 우리의 힘으로 해야 한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할 것을 다 하고 난 뒤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에 치러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부천 홈경기에서 FC 안양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안양과 부천 모두 창단 이후 오랫동안 K리그2에 남아있던 팀 중 하나다. 부천이 안양을 더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산적인 부분에서도 안양은 승격을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보다 많은 예산을 쓴다. 반면 우리는 4년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사용했다. 구단주님이나 시장님께서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의 '키플레이어'로 고참 선수 3명을 꼽았다. 이영민 감독은 "(한)지호, (정)재용, (박)형진이 같은 고참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어린 선수들을 더 케어해준다면 기대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의형이 역시 루페타가 잘해줬기 때문에 많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서 컨디션을 발휘해 준다면 득점까지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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