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6년 첫 등판에서 6이닝 6K 무실점 승리투...타석에선 3출루
LA 다저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2026시즌 첫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MLB(미 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가 4대1로 이기면서 오타니가 승리를 따냈다. 메이저리그 통산 40번째 승리(20패)였다.
2018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101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2루타)와 사사구 4개를 허용했으나 실점하지 않았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87개의 공을 던졌고, 5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9.2마일(약 159.6㎞)이었다. 경기 도중 비가 내리면서 마운드가 미끄러워져 제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스파이크에 묻은 흙을 떼어내며 정비를 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3년 투수로 10승(5패)을 거뒀으나, 시즌 후반에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했다. LA 다저스로 이적한 2024년은 타자로만 뛰었고, 작년엔 투수로 47이닝(14경기·1승1패)을 던졌다. 올해는 타자뿐 아니라 투수로도 풀타임을 소화할 예정인데, 첫걸음을 잘 뗐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정규리그 MVP(최우수 선수)에 총 4번 뽑혔고, 양대 리그 홈런 1위도 한 차례씩 차지했다. 투수로는 2022년에 올린 15승(9패)이 최다승이다.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 상은 아직 받은 적이 없다.
오타니는 타석에서도 제 몫을 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15타수 3안타)이 됐다.
다저스 타선은 맥스 먼시의 1점 홈런(6회) 등으로 오타니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2점을 뽑았다. 8회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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