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부진 이상했어...오언 "다시 살아난 걸 보니 기쁘다"

한유철 기자 2023. 3. 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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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언이 손흥민의 활약에 기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EPL의 '매치데이 엑스트라'를 통해 그는 "거의 리그 100골을 넣은 손흥민은 수년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이상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HITC' 역시 "손흥민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득점을 몰아쳤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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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마이클 오언이 손흥민의 활약에 기뻐했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지난 시즌 대기록을 작성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모인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에 오른 것이다. 모하메드 살라와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손흥민은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1골을 넣은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23골)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명실상부 월드클래스로 발돋움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의 활약은 기대 이하다. 시즌 종료가 2~3개월 정도 남아있는 시점에서 득점력은 지난 시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10골 3어시스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력 자체도 떨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부진도 겹치자 손흥민을 향한 의구심이 늘어났고 일부 팬과 관계자들은 그를 벤치로 내리는 것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벤치로 몇 차례 내려가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선발로 나선 그는 90분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노팅엄을 압박했다. 장점이었던 스피드와 저돌적인 모습이 살아났다. 후반전엔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과거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오언이 입을 열었다. 처음엔 그의 부진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EPL의 '매치데이 엑스트라'를 통해 그는 "거의 리그 100골을 넣은 손흥민은 수년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매우 이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라면 폼이 떨어지는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2~3경기 정도는 그럴 수 있다. 2~3년 전 손흥민은 웬만한 리그 상위권 선수들보다 위에 있었다. 이번 시즌엔 하락했다. 나는 그것이 자신감 문제인지 팀 문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다시 날아오르는 것을 보니 기쁘다"라며 손흥민의 부활에 기쁨을 표했다.


영국 매체 'HITC' 역시 "손흥민이 지난 시즌 막바지에 득점을 몰아쳤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손흥민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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