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능 "한 문제 더 맞히겠단 각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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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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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상관없이 수험생은 어렵게 출제된다고 보고 준비해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 전문가들은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한 문제라도 더 맞히겠다는 각오로 수능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목표 대학에서 반영하는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하라고 조언했다.
수시모집에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게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정시모집의 경우 대학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비중이 큰 영역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1∼2개 문항을 더 맞힐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 당장은 1∼2개 문항의 영향력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으나 자기 성적이 등급 컷에 가깝다면 한두 문항 차이로 등급이 갈려 수시 지원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이 평이할 경우 실수가 당락에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오답노트를 활용해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수능에 임박해서는 실수 유형을 파악해 오답 줄이기 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익숙한 교재로,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라"고 강조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점수대별 학습 전략을 제시했다.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은 모르는 문제를 틀리는 것보다 실수도 아는 문제를 틀리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
하위권은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과목별 기본 개념들을 실전 문제 풀이에서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9월 모의평가가 쉬웠기 때문에 본 수능에서는 조금 더 변별력이 생길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김 실장은 "9월보다는 6월 모의평가에 기준을 맞추고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로 90점대 초반에 형성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면서도 "난이도와 상관 없이 수험생들은 어렵다는 전제 아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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