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육사 출신 할아버지 6.25 때 행방불명... 똑 닮은 이목구비

이지은 2024. 10. 2.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일 이지훈은 "사진첩 정리하다 발견한 할아버지 생전 육사시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지훈의 할아버지는 이지훈과 닮은 눈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훈은 "불우했던 환경 때문에 포기하시고 경찰 생활 중. 6.25 전쟁 때 한강다리 폭발 이후 시신도 못 찾고 행방불명 되신 울 할아버지"라며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할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일 이지훈은 “사진첩 정리하다 발견한 할아버지 생전 육사시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훈 할아버지의 육군사관학교 생도 시절의 모습이 담겼다. 이지훈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할아버지를 추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이지훈의 할아버지는 이지훈과 닮은 눈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훈은 “불우했던 환경 때문에 포기하시고 경찰 생활 중. 6.25 전쟁 때 한강다리 폭발 이후 시신도 못 찾고 행방불명 되신 울 할아버지”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살아계셨더라면 지금 아버지, 고모들이 아빠 사랑받고 자라셨을 텐데...”라며 “기억 저편에 남아 있는 한조각 파편을 잠시 대화하며 꺼내봤네요”라고 그리운 마음을 고백해 먹먹함을 안겼다.

끝으로 이지훈은 “할머니가 우리 키우느라 고생하셨지.. 천국가서 만나요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인사를 건네며 글을 마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의 우리나라를 지키신 훌륭한 분이셨네요 멋진 할아버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저도 외할아버지께서 6.25 참전용사이신데 6.25 행사 때만 되면 16년 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보고 싶어져요”, ”할아버지 닮아서 핸섬하신거였군요!“, ”할아버지도 핸섬^^ 우월한 유전자인가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6년 '리듬 파라다이스'를 발매하며 데뷔한 이지훈은 '왜 하늘은', '나만의 신부', '이별'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훈훈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뉴하트', '너는 내 운명', '스파이 명월', '최고다 이순신'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으며 뮤지컬 '햄릿', '삼총사', '킹키부츠', '영웅', '엘리자벳', '느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11월,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한 차례 유산을 겪은 후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야네가 16년 전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보고 이지훈에게 빠져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러브스토리를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지아라이프' 채널에 게재된 튀김 요리 영상에서 이지훈이 한 손으로 신생아 딸을 안고 주방에 들어오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육아 부주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아야네는 "걱정해 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도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