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톱스타도 똑같은 인간이죠. 최근 이효리가 자신이 갱년기로 인한, 극심한 감정 기복에 시달려 눈물까지 흘렸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보통 여성의 경우, 40대 중후반에 시작되며 50% 정도가 신체 변화를 경험한다고 해요. 주요 원인은 성호르몬 감소인데요. 특히 여성은 호르몬 불균형에 따른 자율신경 부조화로 얼굴이 달아오르고 열이 나는 안면홍조가 흔하게 발생하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최근 이효리(45)는 KBS 라디오 쿨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어요.

방송 당일엔 효정이 아닌 일일 스페셜 DJ 메이비가 자리했는데요, 메이비는 이효리의 절친으로도 유명하죠.

이날 먼저 메이비가 15년 만에 DJ로 복귀했다며 눈물을 보였어요.. 그러자 이효리는 "혹시 갱년기 왔어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날려버리죠.

그러면서 "옛날 생각 많이 나면 그게 갱년기"라는 뼈 때리는 말을 해요. 이효리는 자신도 요즘 그렇다며 "최근 '폭싹 속았수다' 보면서 펑펑 울고 나서 부모님과 온사방에 다 전화했다. 나 갱년기인 것 같다"라며 쿨하게 갱년기 고백을 했어요.

하지만 이내 "갱년기가 꼭 나쁘지만은 않다. 주변 사람도 생각나고 고마운 것도 더 생각나는거면 좋은거지"라며 초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죠.

역시 쿨한 이효리, 멘탈도 슈퍼스타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