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의 3배인 16만 2000명 급증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예상 밖의 노동시장 강세는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릴 명분을 강화했다는 해석으로 연결됐다.
이번 주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미국 물가지표 발표가 겹치며 변동성이 크게 증대할 전망이다.

네 마녀의 날과 미국 물가지표 동시 습격
오는 10일 국내 증시는 주가지수 및 개별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이한다.
동시 만기일에는 포지션 청산에 따른 차익거래 물량이 대거 쏟아져 단기 변동성이 거세질 수 있다.
여기에 현지시간 10일과 11일 발표되는 미국 8월 PPI와 CPI가 향후 금리 행방을 가르는 변수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기타 법인의 하방 지지
다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도체 수출실적이 코스피 하단을 든든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09% 늘어난 466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동력을 제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 법인의 6조 원대 매수세도 긍정적 요소다.

미 국채 바이백 확대와 금리 변동성 완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재매입 한도를 회당 최소 40억 달러로 늘린 점도 시장에 숨통을 트여준다.
장기채 유통 물량이 줄어들면 국채 가격이 오르고 장기 금리가 내려가며 유동성 부담을 줄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가 6200에서 7000포인트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고용 지표 폭발과 네 마녀의 날이 겹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불가피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8월 CPI 결과와 연준의 금리 결정 신호를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
무리한 단기 대응보다는 수출 호조와 수급 방어가 견고한 대형주 중심으로 신중히 접근할 시점이다.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니며, 공개된 시장 자료와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참고용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