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글거린다" 호불호 갈렸는데…서현우 "오히려 쾌재, 콘셉트 정확히 먹혔다" ('강매강')[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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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가 코미디물 '강매강'이 호불호가 갈린 것에 대해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고 전했다.
5일 서현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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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서윤 기자]
배우 서현우가 코미디물 '강매강'이 호불호가 갈린 것에 대해 오히려 쾌재를 불렀다고 전했다.
5일 서현우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의 강력반과 최고의 엘리트 강력반장이 만나 최강의 팀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서현우는 목표를 얇고 길게 가는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강매강'은 12화 까지 방영됐으며, 13~14화는 오는 16일 공개된다. 총 20부작이다.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그리고 이영철 작가와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다만 '강매강'을 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다. 재밌다는 반응과 유치하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이에 서현우는 "초반에 유치하다,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더러 있었다. 저는 정확하게 콘셉트가 먹혔다고 생각한다. 유치하고 어리숙한 어른들이 실제 유치원까지 들어가서 수사를 하지 않나. 일상에서도 유치한 장면을 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들여다볼수록 이들이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보인다. 아주 조금 속상했지만, 저희의 콘셉트에 빠져들고 있다고 생각해서 호재를 불렀다. 실소에서 박장대소로 바뀔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본격 코미디 작품은 처음 도전한 서현우는 "난도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대본을 보고 너무 재밌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난이도 있는 장르라는 걸 느꼈다. 용기 있게 돌파하기까지 감독님이 많은 도움이 됐다. 주저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보다는 일단 뛰어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서현우는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촬영 현장이 마치 공연 연습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자신의 것만을 욕심내지 않고 조율해나갔다"라며 "에피소드마다 출연하는 배우가 있지 않나. 저희끼리 약속 한 게 에피소드 배우가 오면 손님을 맞이하듯이 대접하자고 했다. 오시면 분위기도 띄우고 대화를 더 많이 하려고 했다. 저희 다섯명(서현우, 김동욱, 박지환, 박세완, 이승우)의 앙상블처럼 빨리 친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과 서로 역할을 바꿔 리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서현우는 "캐릭터들의 색깔이 짙고 극사실적인 리얼 베이스는 아니다. 때로는 만화적이고 코미디 장르를 위한 장면들이 있다. 그간 제가 해왔던 작품들과는 아예 다른 장르를 하는 느낌이었다. 전작들은 사건 중심 강렬함이었다면 강매강은 캐릭터 위주다. 서로를 이해해보고자 역할을 바꿔서 대본을 읽어봤다"라며 "서로 욕심내지 말자고 했다. 어떤 캐릭터가 돋보여야 하는 장면은 아낌없이 밀어주자고 도원결의하고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우는 코믹 연기지만, 진실하게 다가갔다고. 그는 "코믹한 상황이라고 해서 표현하는 사람도 이걸 코믹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코미디물의 본질이 흐려진다"라며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선도 중요했다. 주어진 콘셉트는 명확한데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선이 뭘까에 대해 고민했다. 과한 콘셉트라면 용기 내서 진지하게 임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자신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현우는 "민망하지만, 제 장면 보면서 많이 웃었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 연기를 할수록 익숙한 것들이 붙는다. 그게 안정적일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조금은 과감해도 되고 그런 것들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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