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 계약 부담을 줄인 금융 조건을 앞세워 잔여 가구 소진에 나선 신규 현장이 대표적이다.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일대에 공급되는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이 잔여 동·호수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본청약 이후 공식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잔여 가구에 대한 모집 조건을 안내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분양가가 책정되었으며 500만원으로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해 즉시 계약할 수 있는 조건이 제시됐다.

호반써밋 시흥거모 B1블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3.3㎡당 평균 분양가가 약 1,755만원 수준으로 정해졌다.
전체 353가구 중 공공임대 43가구를 제외한 31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었으며 84㎡A 타입 233가구, 84㎡B 타입 77가구가 공급됐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전용 84㎡ 분양가를 5억원대로 안내하고 있다.

해당 단지가 제시한 주요 조건은 500만원으로 동·호수 즉시 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여기에 계약금 5% 조건과 함께 입주 시점까지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금융 혜택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500만원은 초기 동·호수 선점을 위한 금액이며, 실제 총 계약금 차액과 중도금 대출 조건, 잔금 납부 일정 등은 본계약 체결 시 공식 계약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초기 납부 금액 완화가 총 분양가 감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 기준 2026년 8월 시흥시 아파트 거래는 총 3,066건으로 매매 1,198건, 전월세 1,868건이 집계됐다.
8월 시흥시 아파트 매매 평균 가격은 약 4억 2,261만원, 전세 평균은 약 2억 7,786만원이다.
시흥시 전체 평균 3.3㎡당 가격은 2026년 7월 약 1,958만원을 기록해 6월(약 1,883만원) 대비 상승한 뒤 8월 기준 약 1,934만원 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4층, 4개 동, 총 35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대지면적 2만 2,254㎡, 건폐율 13.40%, 용적률 179.73%가 적용되며 가구당 주차대수는 약 1.5대다.
교육 여건으로는 도일초, 군자중, 군자디지털과학고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에 신규 학교 및 공공시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다.
교통망은 4호선과 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 이용이 가능하며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지역별 가격 흐름의 격차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8월 2주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8%,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으나 일부 고가 주택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나는 등 양극화 양상이 확인된다.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단지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실제 계약 시에는 계약 조건과 인근 기존 아파트 실거래가를 객관적으로 비교해야 한다.
신규 택지지구 특성상 입주 초기 생활 인프라 형성 속도와 잔금 대출 실행 조건이 향후 핵심 변수로 작동할 전망이다.
공식 분양 창구를 통한 잔여 가구 및 세부 금융 조건의 최종 확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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