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영업익 '1조 클럽' 재진입…배당총액 3126억 결의

/사진 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이 2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 배당금으로 1주당 3500원씩 총 3126억원으로 결의했다. 이는 2023년 결산 배당총액 1965억원보다 59% 늘어난 수준이다.

배당총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021년 당시 3393억원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수준이기도 하다. 그동안 삼성증권은 지난해 연간 누적 실적이 2021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순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했다.

실제로 삼성증권이 이날 잠정 집계한 지난해 실적을 보면 연결 순이익은 64.2% 늘어난 899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7% 증가한 1조2058억원으로 3년여 만에 '1조 클럽'에 다시 들게 됐다.

이에 따라 배당성향은 34.8%를 기록하게 됐다. 배당성향은 벌어들인 순이익 대비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얼마씩 나눠줬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삼성증권은 최근 5년 간 평균 35% 안팎의 배당성향을 유지해왔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브로커리지 매출과 기업금융(IB), 상품운용손익 증가에 따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배당액은 주주총회 승인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으며, 주총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임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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