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 연결도로 폭파'에 중단됐던 DMZ안보관광 하루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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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날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면서 중단됐던 경기·강원지역 안보 관광이 하루만인 16일 재개됐다.
경기 파주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촌을 둘러보는 DMZ(비무장지대) 안보 관광을 이날 9시부터 재개했다.
이 관광은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중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관광이 중단됐다가 제3땅굴 관광은 12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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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고성=연합뉴스) 노승혁 박영서 기자 = 북한이 전날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하면서 중단됐던 경기·강원지역 안보 관광이 하루만인 16일 재개됐다.
경기 파주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통일촌을 둘러보는 DMZ(비무장지대) 안보 관광을 이날 9시부터 재개했다.
이 관광은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중단됐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관광이 중단됐다가 제3땅굴 관광은 12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도 민통선 검문소 출입 통제가 해제됨에 따라 관람객을 받고 있다.
저도어장과 저도 외곽의 북방어장은 출입 통제가 해제됐다. 다만 이날 기상이 좋지 않아 조업이 금지됐다.
민통선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명파리 주민들은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안보 관광은 재개됐지만 접경지역 주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민통선 안에 있는 파주 통일촌 이완배 이장은 "북한의 도발이 한두 번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동요하지는 않는다"면서 "하루빨리 남북 관계가 개선돼 접경지 주민들이 아무 염려 없이 생업에 종사했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전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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