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괴물 FW' 홀란드, 맨시티 입단 후 105경기 만에 100골 달성…레알 시절 호날두와 동률

주대은 기자 2024. 9. 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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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입단 이후 105경기 만에 100호 골 고지에 올랐다.

이후 아스널이 앞서갔으나 맨시티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에 성공하며 추가하며 승부를 보지 못했다.

홀란드는 아스널전 득점으로 이번 시즌 PL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PL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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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쿼카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입단 이후 105경기 만에 100호 골 고지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날 홀란드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사비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이 앞서갔으나 맨시티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에 성공하며 추가하며 승부를 보지 못했다.

홀란드는 아스널전 득점으로 이번 시즌 PL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다.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있는 루이스 디아스와 5골 차이다. 득점력만큼은 따라올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번 득점으로 21세기 이후 유럽 5대리그에서 단일 클럽 100호 골을 가장 빠르게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011-12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기록한 105경기 100골과 동률이다.

홀란드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2022-23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PL에서만 35경기 36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 포인트를 쏟아냈다. FA컵에선 3경기 4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이 대단했다. 홀란드는 대회 기간 12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맨시티는 홀란드의 득점력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PL, UCL, FA컵 우승)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기회 대비 골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45경기 출전해 38골 6도움을 기록했다. 동시에 팀의 PL 역사상 첫 4연패에 공헌했다. 2시즌 연속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은 맨시티 입단 이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PL 2라운드 입스위치 타운전과 3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리그에서만 무려 5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홀란드와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맨시티는 홀란드를 PL 최고 연봉 선수로 만들기를 원한다. 새로운 계약을 협상 중이며 계약 체결이 얼마 남지 않았다. 홀란드의 에이전트와 맨시티 관계자들은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홀란드는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홀란드는 현재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지고 있는 팀 내 최고 연봉을 기록하게 된다. 시즌당 2,400만 유로(약 357억 원)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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