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은퇴 이후 새로운 도전으로 발레에 나서며 다시 한 번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글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영상 ‘아워 퀸 이즈 백(Our Queen is back)’에서는 김연아가 자신의 대표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를 발레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로 평가됩니다.

영상은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발레리나 강수진과 국립발레단이 협업해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가 안무 구성, 동선 설계, 무대 및 의상 디자인, 동작 분석과 교정 등 제작 전반에 활용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AI는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창작의 파트너로 기능하며 인간의 예술적 잠재력을 확장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김연아는 “은퇴 후 오래 지나 이제는 일반인의 몸이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장르인 발레에 대한 부담과 걱정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피겨와 발레가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점에서 도전 자체가 쉽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도, 최선을 다한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속 그는 여전히 탄탄한 근육과 균형 잡힌 라인,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발레 특유의 우아함을 완성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죽음의 무도’는 김연아가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던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를 발레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종목은 달라졌지만 움직임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그의 본질적인 강점은 그대로 유지됐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Create with Google Gemini’라는 슬로건 아래, AI를 인간의 창의성을 돕는 협력자로 자리매김하려는 구글의 전략도 담고 있습니다.
김연아라는 상징적인 인물을 통해 제미나이를 보다 친숙한 일상 속 도구로 인식시키려는 의도가 반영됐습니다. 실제로 제미나이는 연습 과정에서 실시간 동작 교정과 아이디어 시각화 기능 등을 제공하며 제작진과 예술가 간 협업을 지원했습니다.
대중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역시 김연아”, “몸이 기억하는 클래스다”, “도전 자체가 감동적이다” 등 찬사가 이어지며, 은퇴 이후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유튜브 ‘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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