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호골' 이재성, 경기장에서 가장 빛났다...평점 8.0으로 전체 1위→마인츠는 '수적 우위'에도 브레멘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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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은 경기장에서 가장 빛난 존재였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15위에 자리했다.
지난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2라운드부터 마인츠는 홍현석과 이재성의 '코리안 듀오'를 선발로 활용하고 있다.
마인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재성은 이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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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재성은 경기장에서 가장 빛난 존재였다.
마인츠는 1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15위에 자리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버카르트, 이재성, 홍현석, 음웨네, 아미리, 사노, 카시, 라이취, 옌츠, 코어가 선발로 나왔고 젠트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브레멘 역시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두크슈, 은진마, 슈미트, 아구, 리넨, 스타게, 바이저, 융, 프리들, 스타크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제터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번 시즌 새롭게 마인츠에 합류한 홍현석. 지난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2라운드부터 마인츠는 홍현석과 이재성의 '코리안 듀오'를 선발로 활용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마인츠는 두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홈에서 경기가 펼쳐진 만큼, 전체적으로 앞선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은 58%를 기록했으며 90분 동안 무려 16번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브레멘을 압박했다. 패스 횟수도 100회 이상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일격을 맞았다. 마인츠는 전반 8분 코어의 반칙으로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다행히 빠른 시간에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전반 27분 카시가 길게 넘겨준 볼을 골키퍼와 수비수가 부딪히면서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이재성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1-1로 마친 마인츠. 후반전엔 기회가 찾아왔다. 상대 수비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한 것.후반 15분 이재성이 정교한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부르카르트가 수비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프레들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마인츠는 수적 우위를 이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재역전을 허용했다. 마인츠는 후반 24분 쾬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그렇게 경기는 브레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마인츠는 3경기 연속 리그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만큼, 아쉬운 결과였다. 그러나 이재성 만큼은 경기장에서 가장 빛났다. 마인츠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재성은 이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키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볼터치 63회, 지상 경합 승리 7회, 인터셉트 1회, 태클 3회 등 공수 양면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평점 8점을 받았다. 브레멘 선수까지 포함해서 평점 8점을 넘은 선수는 이재성이 유일했다.
홍현석을 향한 평가도 괜찮았다. 65분을 소화한 홍현석은 슈팅 3회,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81%, 지상 경합 승리 2회. 클리어 1회, 인터셉트 1회, 태클 2회를 기록했고 평점 7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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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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